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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17-19장



17장
변화산 사건은 주님의 탄생과 십자가 수난 사이에 위치하여 예수님의 메시야되심과 현재 그리고 장차(재림) 그분이 입게 될 영광을 계시한 것입니다. 한편 이 사건 후에 치유와 믿음의 관계, 십자가 수난에 관한 2차 예언, 성전세 납부 문제 등에 관한 말씀이 언급됩니다. 성전 자체이신 예수님은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었지만 스스로 세를 납부하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당시의 제도를 유연하게 인정하면서도 당신의 메시야 사역이 결정적으로 드러날 때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신중한 처사가 돋보입니다.

18장
주님은 겸손과 용서에 대한 교훈을 통해서 천국 시민의 자질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크게 보아서 산상 보훈의 실천적 규례와 그 맥을 같이 합니다. 주님은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앞으로 남겨질 제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제자도를 재무장시키기 위해서 이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처럼 서로의 권위를 인정하고 무조건적 관용을 베푸는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상호 결속을 다지고 나아가 주변을 복음으로 정복하는 일에 솔선수범해야 했습니다.

19장
결혼과 구원관에 대한 두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두 문제 모두는 그때나 지금이나 만인이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칫 잘못 해석하기 쉬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주님은 명쾌한 해석과 기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먼저 이혼은 배우자의 부정 이외의 경우에는 합리화될 수 없다고 단언함으로써 결혼 제도의 신성함을 주지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은 결코 물리적 소유의 많고 적음에 따라 좌우되지 않음을 교훈하심으로 돈으로 하나님 나라를 사고자 했던 당시의 일부 그릇된 종교인들, 나아가 현대의 물질주의 풍조에 경종을 울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