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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12-13장



12장
예수님의 사역이 항상 환대를 받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안식일 논쟁, 귀신 축사문제를 놓고 바리새인과 벌인 공박 등은 바야흐로 메시야를 적대하는 세력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주님의 선포는 형식보다는 내실을, 교조적인 율법 자체보다는 그 본의를 우선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태도가 결국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과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주님은 때로는 단호하게, 또 한편으로는 유연하게 반대 세력에 대처하심으로써 고난받는 종으로서의 길을 재촉해 가셨습니다.

13장
본장은 예수님의 대 강화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천국 비유집이라 일컬어집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자연 사물을 빌어 천국의 속성을 가르치셨습니다. 일곱 가지 비유들은 각각 나름대로의 주제를 갖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을 들면, 복음의 전파와 수용성(씨 뿌리는 비유), 천국의 점진성(누룩, 겨자씨 비유), 천국 시민의 참 기쁨(감추인 보화와 진주 비유)입니다. 주님은 이 같은 비유를 통해 영적으로 준비된 자에게는 진리를 드러내시고 불신자에게는 감추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