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14-16장



14장
전반부에는 세례 요한의 죽음이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여자가 낳은 자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세례요한은 헤롯이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을 비판한 일로 옥게 갇혔고, 헤로디아의 악한 계획으로 인해 순교합니다.
이 사건 뒤에 나오는 예수의 오병이어 이적과 물 위로 걸으시는 사건은 만유에 대한 주님의 절대주권을 여실히 드러낸 것입니다.

15장
소위 유전 논쟁으로 알려진 내용으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에 대한 인신 공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학적인 문제를 들고 나와 주님을 힐난하고 있습니다. 그들과의 논쟁을 통하여 주님은 당시의 왜곡된 세속적 인본주의 율법보다는 계명의 본래 취지가, 오형보다는 심령의 갱생과 청결이 우선됨을 설파하셨습니다. 한편 후반부에 기록된 수로보니게 여인의 치유기사는 백부장 사건과 칠병이어 기적은 앞장의 오병이어 기사와 관련되는데, 전자는 복음의 우주적 확산을 후자는 참된 영적 양식인 주님의 능력을 각각 나타냅니다.

16장
예수님께서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의 표적 요구를 거부하시고 참된 표적, 곧 메시야의 오심으로 말미암은 천국의 도래를 분별하라는 주님의 경고성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절부터는 제자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과 십자가의 죽음에 대한 예언입니다. 주의 메시야되심과 인자되심을 정확히 갈파한 베드로의 고백은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신앙 고백이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