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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묵상] 9과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거짓 선지자들과 싸웠어요



9과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거짓 선지자들과 싸웠어요
#1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법(181-6)
3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비를 주관하는 신 바알은 수모를 당합니다. 바알을 섬기는 아합 역시 기근으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아에게 아합을 찾아가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게 하실 것을 알리라고 하십니다(1절). 사실 아
합을 찾아간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악한 세상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와는 또 다르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 왕궁에 있었습니다. 그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오바댜입니다(3절). 오바댜는 아합이 기근에 대처할 방법을 논의할 정도로 신뢰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바댜는 왕궁 맡은 자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생명을 걸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4절). 그는 비록 엘리야처럼 아합을 정면으로 대적 한 것은 아니지만, 엘리야 못지않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습니
다.

#2 진짜 두려워할 대상(18:7-15)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오바댜도 엘리야의 명령을 쉽게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죽을 지도 모른다는 고민 때문에 오바댜는 계속 우물쭈물합니다(9, 12, 14절), 오바댜의 이런 모습은 당시 사람들이 아합으로 인해 느끼는 공포감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하지
만 우리 삶 가운데 정말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는 엘리야의 대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맹세하며, 아합에게 가겠다고 말합니다(15절). 엘리야는 자신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합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3 누가 진짜 신인가(18:16-24)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아합과 엘리야의 설전은 '참된 신'을 가리기위한 대결로 이어집니다(17-19절).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명 및 아세라 선지자 400명과의 대결을 앞두고 백성에게 참된 신이신 하나님을 따르라고 권면하지
만, 백성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21절), 결국 각각 제단을 쌓고 송아지의 각을 뜬 후 불로 응답하는 신이 진짜 신임을 증명하는 대결이 시작됩니다(23-24절). 사실 엘리야는 엄청난 싸움 앞에 홀로 서 있습니다. 아합의 절대 권력과 바알 선지자들의 압도적인 인원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당당하게 맞섭니다. 왜냐하면 엘리야는 오직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심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을 돌이켜 보면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심을 잊고 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혹시 세상이라는 큰 산 앞에 주눅 들어 자신이 주님의 제자임을 드러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도 담대한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기 위해 힘쓰는 주의 영적 군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