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장 본장은 내용상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성전 측량은 불신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그리고 있고, 두 증인의 예언은 말세에 고통당할 성도의 상황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나팔의 재앙은 장차 임할 하나님의 최후 승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여러 가지 상징과 숫자가 등장하고 있는데 그것을 무리하게 어떤 역사적 실체나 대상으로 적용시켜서는 안됩니다. 본서가 과거와 현재, 장차 다가올 종말론적인 미래까지 포괄하는 통시적인 예언입니다.
12장 본장에서 14장까지는 일곱 대접의 재앙이 임하기 전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자와 붉은 용에 대한 환상이 묘사됩니다. 여자, 붉은 용, 큰 용, 옛 뱀으로 불리우는 마귀는 교회의 성도에 대해 극심한 타격을 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 방편에 의해 ‘여자의 남은 자’는 보호를 입게 됩니다. 결국 본장은 종말에 전개될 교회와 사단간의 치열한 영적 전투와 잠시 핍박받으나 결국 환난을 통과할 교회의 승리상을 분명하게 증거해 줍니다.
13장 본 장에서는 붉은 용 대신 그의 하수인 두 짐승이 교회를 핍박하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이것은 교회에 대한 사단의 공격을 보다 구체화된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바다에서 나온 첫 번째 짐승은 교회를 대적하는 세속 권력을 총체적으로 상징하고 있으며, 땅에서 나온 두 번째 짐승은 교회 내에서 준동하고 있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말세가 가까울수록 이 두 세력은 연합하여 교회를 무너뜨리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회 외적으로는 불의한 세속 정권에 저항하며, 내적으로는 거짓 선지자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14장 본장의 주제는 환난을 이긴 성도의 받을 상급과 불신자에 대한 심판입니다. 짐승의 표 받기를 거절한 신자는 결국 하나님의 인침을 받아 생명의 면류관을 상속 받을 것입니다. 이들은 곳간에 들일 알곡과 방불합니다. 그러나 불신자는 틀 속에 짓이겨지는 포도송이와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입니다. 본장은 종말에 임할 심판과 상급을 대조시킴으로써 신자에게는 환난을 극복할 용기와 소망을, 그리고 불의한 자에게는 회개를 촉구함과 동시에 그것을 거부할 때에 임할 심판의 준엄성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15장 본장은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의 재앙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부분으로서 그것의 서론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1-4절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의 노래를 담고 있는데 이것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의 기쁨을 노래한 것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영화를 주제로 한 이 노래는 애굽에서 구원된 이스라엘처럼 성도들도 종말의 환난에서 결국 승리 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한편, 본장의 두 번째 단락인 5절부터는 일곱 천사가 등장하여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가 임박했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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