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본서는 바울의 다른 서신과 달리 개인적인 체험이 강조된 사적인 서신입니다. 이 같은 특성은 자신의 투옥을 염려해 준 빌립보 교인에 대한 감사를 표한 서두에서부터 두드러집니다. 바울은 자신의 옥중 생활이 도리어 복음 진보의 기회가 되었음을 간증함으로써 빌립보 교인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바울에게 있어서는 복음 전파가 삶의 최우선 순위였으며, 이를 위해서는 생사마저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이러한 삶을 살았기에 그는 교인들에게도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할 것을 당당하기 요구 할 수 있었습니다.
2장
본 장에서 바울은 성육신하기 이전의 그리스도의 본성과 성육신 이후의 겸손하심을 극적으로 대조시켜 그분의 사역을 총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땅히 추구해야 할 모범은 바로 예수 한 분뿐임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주의 겸손의 본을 따르는 자는 당연히 성화의 생활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19절부터는 주제가 바뀌어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 교회에 추천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 사후의 대비책으로 이들을 천거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자기 사랑과 주도면밀함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3장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도’라고 단정합니다. 이 말은 세속 지식이 무가치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이 인생의 본질과 구원의 진리를 가르쳐 주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배설물’(8절)과 같습니다. 지식에까지 새로워진 자는 자연스럽게 그리스도를 좇아가는 생활을 하기 마련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푯대를 향해 경주하는 삶이라고 규정하였습니다.
4장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표한 후에 빌립보 교회 전체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바울에게 선물을 보내고 선교비도 보조하였는데, 편지를 끝마침에 있어서 바울은 그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4-9절은 성도 각 개인의 생활 원리가 명시되어 있는데, 성도는 항상 기쁨과 감사와 간구의 생활로 일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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