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바울은 ‘자비의 아버지’, ‘위로의 하나님’,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게 하시는 분’을 찬송하며 편지를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바울과 그의 일행에게,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다가왔습니다. 다만, 고난 중에서도 위로가 넘쳤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고난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에도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한 일꾼 바울에게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로 힘에 겨운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는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2장
드로아에서 열린 복음전도의 기회마저 포기할 만큼,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소식으로 인해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고린도에 파송한 디도의 안전과 안부에 대한 걱정으로 심령이 편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도들로 하여금 각처에서 항상 이기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한 군대가 피우는 향기처럼 십자가의 승리를 증거 하고, 구약시대에 드려졌던 제사의 향기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복음을 믿는 자들은 생명에 이르게 하고, 믿지 않는 자들은 사망으로 인도하는 향기가 될 것입니다.
3장
바울은 사도직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대조하면서 보여 줍니다. 옛 언약인 율법은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언약은 믿는 자에게 새 생명을 줍니다. 죽이는 정죄의 직분에도 영광이 있다면, 생명을 주는 직분의 영광은 더 큰 것입니다. 사도직이 이처럼 영광스러운 것이기에 바울은 담대히 복음을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모세가 수건을 쓴 사건을 인용하며, 모세가 자신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 장차 없어질 영광에 백성들이 현혹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옛 언약인 율법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사라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마치 수건이 벗겨지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고,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처럼 변화해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반영될 것입니다.
4장
바울은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보배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과 하나님께 있는 큰 능력을 가리키며, 질그릇이란 썩을 수밖에 없고 질병과 부상에 취약한 인간의 몸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바울의 고백은 고난과 부패에 직면한 질그릇같은 인간을 절망과 무력함에서 끌어 올려주는 힘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실로 바울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에 힘입어 욱여쌈과 답답한 일, 박해와 거꾸러뜨림을 능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바울이 기꺼이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예수를 위해 자신을 죽음에 내어주면서까지 사역한 목적은 예수의 생명이 성도들 가운데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나아가 바울은 다시 살리실 주님의 능력을 믿었으며,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넘쳐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역에 임했습니다.
5장
바울은 이제 자신이 직분을 맡게 된 동기와 직분을 대하는 자신의 성실성을 언급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미 하나님께 알려진 존재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자체로 만족하지 않고 공동체가 자신을 알아 주기를 원합니다. 이는 자신의 명예욕 때문이 아니라 거짓된 가르침을 주는 자들과 자신을 대조함으로써 저들의 말이 옳지 않음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첫째, 주의 두려우심을 알았습니다. 둘째,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에 대해 교회가 대답하게 하려 했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위하고 공동체를 위하였습니다. 넷째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셨고, 다섯째는 산 자들이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기를 원했습니다.
'통독모임 > 통독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11-13장 (0) | 2019.12.03 |
---|---|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6-10장 (0) | 2019.12.02 |
[오늘의 말씀] 고린도전서 14-16장 (0) | 2019.11.30 |
[오늘의 말씀] 고린도전서 10-13장 (0) | 2019.11.29 |
[오늘의 말씀] 고린도전서 6-9장 (0) | 2019.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