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묵상] 예수님의 12제자

롤라드 2018. 3. 23. 14:07



​< 예수님의 12제자 >

​1. 베드로(Peter, Simon: 반석)
벳세다인 요나의 아들. 안드레의 형제인데 본명은 ‘시몬’(Simon, 듣는 자, 복종)이다. 수리아어로 ‘게바’(베드로: 반석)라고 예수님이 개칭하셨다(마16:18,19;요1:42). 갈릴리 바다에서 어업을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족과 생업을 버리고 주를 따라 12제자 중 수위를 차지했고 야고보와 요한으로 더불어 친근하였으며 그의 행적과 공로가 지대하다(요1:41-44
;마10:2,17:1;막5:37,14:33;행1:12-3:7). 그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서, 광범위하게 여행하였고 신약성서에 포함된 두 서신을 썼고 끝내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였다.


​2. 안드레(Andrew: 남성적)
요한의 아들이요 베드로의 형제. 갈릴리 해변 뱃새다의 어부로서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나, 요한이 예수를 보고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 하는 말을 듣고 즉시 예수를 좇아 안드레에게 "먼저 부름을 받은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요1:40-42). 형 시몬 베드로를 예수에게로 인도해서(요1:35-42). 하나님의 나라의 최초의 선교사란 칭호를 받았다.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특별히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 가운데 러시아의 남부까지 찾아 전도했다. 그의 사도로서의 공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빵 5개로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실 때 소년을 데리고 왔었으며, 예수님 부활 후에는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러시아 발칸반도를 거쳐 그리스에 가서 전도했다. 일설에 그는 감히 주님과 같은 십자가를 질 수 없다고 하여 X형 십자가를 선택하여 순교했다고 전한다.


​3. 야고보(James: 발 뒤축을 잡음)
12사도 중 큰 야고보로 부친은 세베대 모친은 살로매다. 그 아우 요한과 같이 갈릴리 해변에서 어부 생활을 하다가 베드로의 형제와 같이 예수의 부르심을 받았다(마4:20). 그 성격이 급하여 예수님이 "우뢰의 자식"이라는 별명을 주셨다(눅9:54,막3:17). 베드로와 같이 그 형제는 주의 특별하신 교훈을 받고 또 다른 사도들이 보지 못하는 이적을 여러 번 보았다(마7:1;막5:37,1:29-31,13:3-14,14:32-35). 주후 44년에 헤롯왕에게 참살당했다.(행12:1,2). 그는 제자들 중에 최초의 순교자였다(AD,44년경).


​4. 요한(John: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 )
예수의 12제자중의 한 사람으로 세베대의 아들로 야고보와 형제이다. 가버나움 출신으로 형인 야고보와 함께 고기를 잡는 어부였다. 요한은 '우뢰의 아들"이라는 별명처럼 성격이 급하고 거친 사람이었으나 예수님에게 의하여 '사랑하시는 자'로 바뀌었다(요13:23).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 초기부터 예수님의 세 측근자 중의 1인으로(막5:37,9:2;요21:20), 예수의 승천 후에도, 초대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인물로 일했다. 그는 유대 국내에서 전도하다가, 예루살렘이 주후 70년 로마군에게 멸망되자 에베소에 가서 전도했는데, 도밑티아누스(로마황제, 재위 91-96)의 핍박으로, 끓는 가마에 넣는바 되었으나 기적적으로 튀어나오게 되어 그를 박해하던 무리가 놀라, 밧모섬으로 귀양 보냈다고 한다. 요한은 여기서 계시를 받고, 수명대로 살다가 죽었다(AD,100년경). '요한복음',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요한 계시록'의 저자로 알려졌다(계1;1).


​5. 빌립(Philip: 말을 사랑하는 사람)
열두 사도 중 한 사람(마10:3;막3:18;눅6:14;행1:13). 뱃세다 출신(요1:44).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 의 부름을 받아들이고(요1:43), 나다니엘을 예수님께 인도하였다(요1:45,46). 승천 후 소아시아의 브루기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6. 바돌로매(Bartholomew: 돌로매의 아들)
‘나다나엘’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마10:3;막3:18;행1:13;롬6:14;요1:45,21:2). 갈릴리 가나에서 나서, 예수의 12사도의 1인이 되고(막3:18), 소아시아, 인도 등에서 전도했으며, 아르메니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7. 도마(Tomas: 쌍둥이)
12제자의 한 사람(마10:3;막3:18;눅6:15). 요한복음에는 ‘디두모’란 이름으로 씌어있다(요11:16,20:24,21:2). 그리스도 부활 후 예수님의 손에 못 자국을 보기까지는 믿지 않다가(요20:25), 본 후에 믿음을 확실히 하였다(요20:26). 전설에 의하면 파르티아, 인도 등지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8. 마태(Matthew)
가버나움 출신으로 알페오의 아들이며 '레위'로 불리웠다(막2:14). '마태'라는 이름은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새 이름으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이다. 처음은 헤롯 안디파스(안디바 왕)의 세리였으나(눅5:27), 갈릴리 호수 근방에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마9:9-13),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마10:3;막3:18;눅6:15;행1:13). 에티오피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마태복음서'의 저자로 알려졌다(마9:9,10:3).


​9. 작은 야고보(James: 발 뒤축을 잡음)
알패오의 아들이며(마10:3;막3:18), 다대오(유다)의 형으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보다 키가 작았으므로 '작은 야고보'라고 불리기도 했다. 열심당 출신이었으나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님의 형제'라고도 불리며 열 두 제자 중에 가장 많이 기도를 한 사람이었다. '야고보서'의 저자이다. 시리아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그 후 예루살렘에 돌아와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10. 다대오(Thaddaeus: 칭찬함)
12사도 중 한 사람(마10:3;막3:18)이며 작은 야고보의 동생(마10:3;막3:18). ‘유다’라고도 부른다(눅6:16;행1:13).3). 같은 열심당원인 야고보와 시몬에게 예수님에 대한 증거를 듣고 주님을 믿고 제자가 되었을 것이다. 다대오는 훗날 시리아로, 아라비아로, 페르시아로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다. 그는 특별히 아르메니아에서 주된 활동을 벌였다. 바돌로매와 더불어 동역하면서 그 도시 에뎃사(Edessa)에서 놀라운 선교의 활동을 펼쳤다. A.D 301년에 벌써 그 나라가 기독교화 될 만큼 복음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기록되고 있다. 파사(페르시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유다서'의 저자이다.


11. 시몬(Simon: 하나님께서 들으셨었다)
가나안인 '시몬'으로(마10:4;막3:18) 셀롯인 '시몬'이라고도 하며(눅6:15;행1:13), 열심당원이었다. 열심당에 가입하려면 불타는 애국심과 철저하게 헌신할 수 있는 결단이 있어야 가능했다. 초대 교회 문서들을 보면 예수님을 만나 변화 받고 오순절 성령 사건 이후에 열 두 제자 가운데 가장 열심히 주님을 전했던 제자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소아시아에서 전도하고, 북아프리카, 애굽, 흑해 지역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다. 나아가 영국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사람이 되었다. 시몬은 애굽에 가서 전도하고, 유대에 돌아와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12. 가룟 유다(Judas Iscariot)
그리옷(갈릴리나 사마리아와를 구별한 유대 지방) 사람(요13:26). 다른 제자들은 갈릴리 출신인데, 유다 만 가룟 출신이어서 '가룟 유다'라고 불렀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가 되어 회계 책임을 맡았다(요13:29;행1:17). 예수의 능력을 통해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유대를 독립시키고 그로 인해 자신도 크게 츨세 하려는 세속적인 욕망을 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욕망이 실현되기 어렵게 되자 결국 예루살렘의 타락한 제사장들에게 은 30냥을 받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를 팔아넘김으로써 모든 세대의 배반자가 되었고(마26:14-16;막3:19;요6:71). 자책감으로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마27:5;행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