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장
40-43장에는 에스겔이 환상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성전 구조도, 즉 예루살렘에 새롭게 재건될 성전의 구조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본문에는 새 성전의 안팎 문들과 현관, 제사장들의 방, 그리고 성전 기구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성전의 규모나 화려함이 아니라 성전이 곧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처소라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남은 자들을 회복시키고서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해주실 것임을 암시합니다.
41장
본장에는 성전 본체의 구조와 규모, 장식 등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성전 내부는 솔로몬 성전과 마찬가지로 성소와 지성소, 골방들로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본문은 비록 환상 중에라도 에스겔이 성소에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을 뿐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인 지성소에는 들어갈 수 없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는 에스겔조차 근본적으로 죄로 인해 부정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42장
성전의 북쪽 뜰과 남쪽 뜰에 위치한 방들 및 성전 외곽을 둘러싼 사면 담에 대한 설명입니다. 성전 뜰에 있던 방들은 아마도 하나님께 바쳐졌던 제물들을 보관하거나 제사장이 의복을 갈아 입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한편 성전의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해 주는 경계였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들은 이 세상의 속된 것들과 벗할 수 없으며,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스스로도 항상 거룩한 삶을 영위해야 함을 일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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