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장
엘리후는 자연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소상하게 설명합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이 이러한 자연 현상을 축복의 방편이나 심판의 방편으로 사용하사 이 세상을 공의로 통치하신다고 하는 알 수 없는 신비에 관해 언급합니다. 이러한 언급은 자연을 통해서 그 배후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숨은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전통적인 지혜관에 기초를 둔 것입니다.
38장
엘리후의 변론이 끝나자, 마침내 하나님이 침묵을 깨뜨리시고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욥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지 않으셨으며, 욥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대답을 구체적으로 해주시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신비한 자연 현상을 하나하나 열거하심으로써,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당신의 위대한 주권과 지혜를 말씀하셨을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욥에게 이 모든 신비한 일들을 알 수 있는 지혜가 있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그것은 욥에게 닥친 고난의 의미에 대해 인간의 단순한 지혜로서 단정 지을 수 없음을 강조하신 질문이었습니다.
39장
38장에 이어 여기서는 산염소, 들나귀, 타조, 말, 매 등의 신비한 생태를 들어,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 장에서는 야생 동물들 하나까지도 일일이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배려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하나님의 지혜 앞에서 인간의 앎이 얼마나 미약한 것인지를 일깨움과 아울러, 야생 짐승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이 어찌 인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시지 않겠느냐고 하는 암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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