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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말씀] 사사기 20-21장

롤라드 2020. 3. 21. 07:53

20장
레위인과 그의 첩 사건이 발단이 되어 베냐민 지파와 다른 모든 지파들 간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벌어졌으며, 그 결과 베냐민 지파는 거의 멸절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자손은 먼저 사건의 경위를 듣고 난 후에, 평화적 해결을 위해 범죄자를 내어주도록 부탁하였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동족상잔이 시작되었고, 처음 두 번에 걸친 전투에서는 영적 교만으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이 연이어 실패하였습니다. 그 후에 세 번째 전투에서 마침내 베냐민 지파는 처절한 살육을 당했습니다.

21장
이스라엘 자손은 베냐민 지파를 멸할 때 마치 이방 세력을 진멸하듯이 철저히 도륙하였습니다. 더욱이 자기 딸들을 베냐민 사람에게 시집보내지 않기로 성급하게 맹세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한 지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후에야 비로소 이를 후회한 이스라엘 자손은 베냐민 지파를 위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살상과 납치극을 벌여야 했습니다. 끝으로 25절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표현은 당시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영적, 도덕적 실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