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7-8장

롤라드 2019. 11. 4. 13:06



7장
초막절을 앞두고 예수님은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십자가 수난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유대교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이곳을 다시 방문하신 이유는 천국 복음을 되도록 많이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기대와는 달리 유대인들이 반응은 냉소적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체포령까지 내림으로써 사악한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논쟁과 비판, 그리고 살의가 가득한 상황에서도 영생의 삶으로 초청하시려는 주님의 호소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8장
본 장은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관한 기사입니다. 이 사건이 드러내고자 하는 바는 죄인에 대한 주님의 무조건적인 용서입니다. 실로 우리 모두는 영적 간음자로서 돌에 맞아 죽어야 마땅했으나 주님의 속죄로 사유함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성부와 동등한 자로 오셔서 참 진리에 대해 증거했으나 사람들은 도리어 그를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은혜를 옆에 두고도 발로 차 버리는 영적 무지자들의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