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나훔 1-3장

롤라드 2019. 9. 23. 09:00



1장
하나님은 회개한 자에게는 심판을 연기하십니다. 그러나 또다시 범죄하여 회개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자에게는 여지없이 심판의 비수를 들이대십니다. 니느웨가 바로 그런 운명이었습니다. 요나의 전도로 말미암아 국민적인 회개를 하였으나, 앗수르는 다시 이전의 악을 자행함으로써 최종적인 심판을 선고받게 됩니다. 이것은 죄악을 오래 참으시지만 결코 그것을 간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2장
앗수르의 멸망의 참상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실제 앗수르는 본 장의 예언대로 바벨론 연합군에 의해 역사상에서 사라지는 운명을 당했습니다. 한때, 하나님의 도구로 쓰였던 그들이 심판의 칼날에 베어지는 모습입니다. 의인이라도 죄를 돌이키기를 거부하면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외형적 특권이 아니라 그 행실의 신실성입니다.

3장
2장에 언급된 니느웨의 멸망이 여러 각도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나훔은 니느웨의 멸망 원인을 수탈, 포악, 살육 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도구인 줄 모르고 이스라엘과 주변국을 압제한 것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여기서 주목을 이끄는 대목은 앗수르를 매춘부로 비유한 것입니다. 부정한 여인이 몸을 팔며 음행을 이식시키듯, 앗수르는 주변국, 특히 신정국 이스라엘에 우상 숭배를 전염시켰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멸망한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습니다. 죄인은 생전에 찾는 이가 많으나 그 죽음 앞에는 슬퍼하는 자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