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7-9장

롤라드 2019. 8. 5. 08:03



7장
본장에서는 특별히 성전에 관한 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이 자리잡은 예루살렘 성은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또한 성전 밖에서는 온갖 가증스러운 죄악을 범하면서도 성전에 나아가 제물만 바치면 평안과 구원이 보장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혼합주의 신앙을 용납하시지 않았습니다. 성전에서 행해지는 위선적인 예배는 오히려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상 숭배의 본거지였던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부터 무서운 심판을 가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장
심각한 죄악 속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유다 백성의 안타깝고도 어리석은 모습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과 타락한 지도자들의 왜곡된 가르침은 그들의 부패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한 마디로 유다의 부패상은 총체적이었으며, 회개의 여지가 전혀 업슨 암울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돌이킬 수 없는 현실로 파악하고서, 고뇌에 찬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

9장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불신앙에 대한 자신의 절망을 시 형식으로 토로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방 세력에 의해 유다와 예루살렘이 초토화되고 그 백성은 도처로 사로잡혀 갈 상황을 초상집에 비유하여 실감나게 묘사합니다. 곡하는 여인들의 애곡 소리를 끝으로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심판 예언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는 창조와 구속, 심판의 주관자이신 여호와를 알고 그분만 섬길 것을 촉구하며,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임할 징벌을 경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