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말씀] 레위기 5-7장

롤라드 2019. 2. 2. 08:09


5장
본장 전반부는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경우를 보다 세부적으로 소개함과 아울러, 형편이 어려운 자들을 위한 제물 규례를 첨가합니다. 이어 14절부터 6장 7절까지는 속건제에 관한 규례입니다. 속건제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해를 끼쳤을 때 그것을 보상하는 의미에서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로 바쳤으며, 이외에 오분의 일의 보상을 별도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속건제를 드려야 하는 죄의 종류로는 성물에 관한 죄, 사람들 사이의 범죄가 포함되었습니다. 부지중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게 되거나 이웃에게 해를 가하여 관계에 틈이 생겼을 때, 실수한 부분까지도 보상하고 책임을 짐으로써 공동체 안에서 좋은 관계를 다시 회복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습니다.

6장
5장에 이어 7절까지는 속건 제에 관한 규레이며, 8절부터 5대 제사(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중 번제, 소제, 속죄제)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나옵니다. 번제는 희생 짐승 전체를 태워서 드리는 제사이므로 재를 처리하는 일과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이 제사장들의 주요 임무였습니다. 소제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약2.2L)를 기름에 적셔 번철에 구운 후 잘게 썰어서 불로 태우는 방식으로 드려졌습니다. 속죄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름을 제외한 모든 남은 고기는 제사장의 몫이었습니다.

7장
6장에 이어서 속건제와 화목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됩니다. 속건제를 드릴 때 제사장은 속죄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고기를 몫으로 받았습니다. 화목제의 제물은 헌납자도 같이 먹을 수 있었고, 그 종류로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가 있습니다. 희생 제물의 기름과 모든 짐승의 피는 결코 먹어서는 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목제물 가운데 제사장에게 분배되는 몫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번제, 소제 같은 경우는 제물을 이웃과 나눌 수 없었으나, 나머지 각 제사의 규례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이 제사장과 백성들에게 다시 나누어는 것을 통해, 이스라엘과 깊은 관계를 맺고자 하시며 이스라엘을 나눔의 공동체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