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말씀] 예레미야 4-6장
롤라드
2018. 8. 4. 08:48
4장
유다에게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며 강력히 회개를 권하는 내용입니다. 당시 유다 백성은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되어 멸망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죄악은 창조 질서까지 혼돈시킬 정도로 극심하였고, 결국 ‘북으로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의 예언이 현실화되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기정 사실화하고 이에 대한 비통한 심정을 고백하였습니다.
5장
유다 백성의 추악한 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심판의 불가피성을 강조합니다. 유다의 죄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죄악과 사람에 대한 죄악이 그것입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배반하고 가증한 우상을 숭배하고 의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타락은 필연적으로 윤리적 타락을 부추겼습니다. 사회 구석구석까지 불의가 성행했고, 백성들을 경건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했던 선지자들과 제사장들마저 권세자들과 야합하여 목전의 이익만 좇고 있었습니다.
6장
예루살렘 함락이 임박하였음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거듭 회개를 권면하였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그때마다 하나님의 권면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들은 형식적으로 좋은 제물로 제사만 드리면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완수하는 줄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바벨론의 침략을 자초한 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