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말씀] 이사야 53-57장

롤라드 2018. 7. 30. 08:07



53장
본 장은 인간을 온갖 질고와 사망의 근본 원인인 죄로부터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초림하시어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입니다. 본문에서는 메시야의 비하와 수난, 그로 인해 성취될 대속 사역이 애절하고도 감동적인 필치로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메시야의 수난 예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 사건에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는 곧 우리를 자신의 생명처럼 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입니다.

54장
본 장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예언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은혜 곧 메시야의 대속 사역으로 인해 주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은 예루살렘 성읍이 재건되는 것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55장
본문은 이스라엘과 세상 만민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으로의 초대’의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은 먼저 죄인인 인간에게 영적 각성을 촉구하시면서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하나님의 권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의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회개하는 자들을 반드시 용서해 주시는 분이심을 강조하셨습니다.

56장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 인과 이방인에 관계 없이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는 자,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자들에게 주어집니다. 이 사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들이며,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일 뿐이라고 여긴 유대인들의 배타적인 선민 사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분명히 드러내어 줍니다. 한편 후반부에는 유다 지도자들의 타락상이 지적되어 있습니다.

57장
일반 백성들의 타락상을 지적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들의 대표적인 죄악은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 신들을 섬긴 영적 간음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도 심판의 메시지에 이어 소망의 메시지가 주어집니다. 그것은 바로 겸허히 책망을 받아들여 회개하고 돌아서는 자들은 하나님이 용납하시고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