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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말씀] 누가복음 21-22장

롤라드 2021. 10. 31. 04:54

21장
십자가 수난을 사흘 남겨 둔 시점에서 주어진 주님의 강화입니다. 이 교훈은 1차적으로 예루살렘 멸망을 궁극적으로는 종말의 심판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복음서에 나타나는 모든 종말론적 강화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주님은 종말의 시기와 현상보다는 그것에 대한 성도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종말이 임박할수록 환난이 가중되겠으나 성도는 주의 보호를 확신하고 매사에 깨어있는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이 땅의 쾌락에 집중하여 종말을 망각하거나, 종말만을 대망하여 현세의 삶을 방치하는 것 모두는 지양해야 할 부분입니다.


22장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부터 산헤드린 공회에 통고되어 정식으로 재판을 받으시기까지의 예수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주님은 유월절 만찬을 베푸시고, 성찬 예식을 직접 행하셨습니다. 특별히 이 두 사건에는 자신을 속죄양으로 드려 전 인류를 죄에서 구출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구속 열정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겟세마네 기도에는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짊어지시고자 하신 주님의 고통이 절절히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