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미가 5-7장

5장
본 장 전체는 약속된 메시야 즉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예언으로 파악하여야 합니다. 본 장은 그 왕국의 설립자인 그리스도의 탄생과 성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탄생지와 고난구원 사역과 심판 사역에 대한 묘사는 신약에 그려진 그리스도의 행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 같은 메시야에 대한 약속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난을 극복할 위로와 용기를 주었고, 또한 죄악에 대한 경고를 주었습니다.

6장
하나님은 자신의 사역과 성품을 설명하는 변호사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추궁하는 검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추궁에 답하는 피고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소송의 주제는 단연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구속 사역을 변론하심으로 이스라엘의 현재 죄악이 배은망덕한 것임을 폭로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심판의 필연성을 증명하는 역할 이 외에 간접적으로 그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역할도 합니다.

7장
본문은 하나님의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이스라엘의 응답인데, 여기서 미가는 자기 고백적으로 동족의 범죄를 한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바라본 것은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회복하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찢으시기도 하지만 싸매 시고, 심판하시기도 하지만 회개하면 반드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