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말씀] 열왕기하 17-18장

롤라드 2018. 4. 30. 08:09




17장
북왕국의 멸망기사입니다. 호세아는 앗수르의 후원을 얻어 왕이 되었으나 디글랏 빌레셀이 죽자 그는 앗수르의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애굽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살만에셀이 이스라엘을 침공, 3여 년 만에 수도 사마리아를 함락시키고 만 것입니다. 본문은 이러한 북왕국의 멸망원인이 우상 숭배 때문이었음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한편, 북왕국을 멸망시킨 앗수르는 사마리아에 이 민족을 강제 이주시켜 혼혈족을 형성, 앗수르에 대항하는 세력의 근절을 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생긴 족속이 곧 사마리아인으로서 유대인들은 이들 혼혈족을 멸시했습니다.

18장
히스기야는 아하스가 건립한 산당과 각종 우상을 제거하고 정치적으로는 반앗수르 정책을 펼쳐 나갔습니다. 본문은 이로 인해 앗수르의 침공을 당한 유다 백성들이 랍사게의 갖은 위협과 설득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히스기야와 하나님을 신뢰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위기 상황 중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한 덕분에 유다는 일단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의 요시야 같은 선왕을 제외하고는 왕과 백성들이 함께 계속적으로 행악을 일삼았으니 유다의 종국 역시 이스라엘과 동일한 운명이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