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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말씀] 출애굽기 10-12장

롤라드 2021. 1. 20. 04:51

10장
메뚜기, 흑암 재앙을 통해 하나님이 바로의 완악한 마음을 내버려두신 채 애굽에 거듭 재앙을 내리신 이유가 언급됩니다. 그것은 놀라운 표징을 목격하는 사람들로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고 돌이키게 할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애굽 인들은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를 면하기 위해, 세라피스라는 신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메뚜기 재앙을 면치 못한 것은 그들 신의 거짓됨과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 줍니다. 그리고 흑암 재앙은 애굽 인들의 최초 신 중 하나인 태양신 '라'에게 치명타를 가한 것입니다.

11장
아홉 번째 재앙을 당한 바로는 모세와 타협하면서 여전히 교묘한 간계로 이스라엘 민족을 잡아두려 하였습니다. 본문은 이런 이유로 하나님이 바로와 그의 백성에게 내릴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는 가축 한 마리도 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한 것으로 그분의 택한 백성은 모두 다 구원받게 됨을 증거해 줍니다.

12장
열 번째 재앙을 앞두고 세워진 유월절 규례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속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애굽에서의 해방만이 아닌 죄악으로부터의 구속을 의미합니다. 이 구속은 어린 양의 피로써 이루어졌는데 그 피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흘리실 보혈을 상징합니다. 한편 이날 밤에 애굽 인들의 장자들이 모두 죽는 열 번째 재앙이 임하였습니다. 이 밤은 애굽 인들에게는 저주와 통곡의 밤이 었지만 이스라엘인들에게는 구원과 축복의 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지 430년 만에 이스라엘은 마침내 출애굽 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