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창세기 1-4장

1장
하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모든 세계를 창조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만물은 우연이나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과 의도에 따라 창조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고 설명 했습 니다. 특히 맨 마지막에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로서 창조의 절정에 해당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받아 하나님과 교제 하며 모든 피조 세계를 다스리는 권한과 책임을 맡았습니다.
2장
인간 타락을 설명하기 위한 서론적인 단계로서, 인간의 최초 상태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친히 불어 넣은신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고귀성과 존엄성을 분명하게 부각시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생명나무에 대한 언급은 인간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순종해야 함을 강력히 주지시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때 가장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장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타락하게 된 과정을 상세히 보고하는 내용입니다. 애초에 인간은 영적, 도덕적으로 무죄한 상태로 창조되었지만,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영적 교류가 끊어지는 이른바 영적 사망과 각종 저주와 고통 속에 처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타락의 주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불순종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최초의 타락 기사 가운데서도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계획이 이미 계시되어 있습니다. 즉, 여자의 후손 으로 나실 메시야를 통한 구속에 대한 암시가 15절 , 21절에 분명히 나타납니다.
4장
아담 부부의 타락한 본성은 그 자손을 통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에게서 태어난 장자 가인은 아벨을 시기한 나머지 살해했습니다. 여기서도 불순종과 불신앙이 모든 죄의 근본으로 나타납니다. 즉,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지만 가인은 불신앙 상태에서 형식적인 제사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열납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인을 징계하시는 가운데 서도 그의 생명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크신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이러한 긍휼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통해 계속 이어집니다. 또한 아담 부부가 셋을 낳음로써 새로운 믿음의 계보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