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모임/통독요약

[오늘말씀] 사무엘상 24-25장

롤라드 2018. 3. 31. 08:20



24장
앞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섭리적 사건을 통해 사울의 추격으로부터 극적으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의 겉 옷자락만 베었습니다. 이는 다윗이 기름부음 받은 왕을 자기 손으로 살해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며, 또한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사울이 심판을 받으리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울었고, 다윗에게 왕권이 넘겨지리라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사울은 다윗 앞에서 실질적인 패배자가 된 것입니다.


25장
사울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한 채 다윗을 집요하게 쫓다가 마침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 사무엘은 세상을 떠납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갈멜 족속인 나발의 완악함과 다윗의 분노, 그리고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개입으로 인해 다윗이 복수를 단념하게 되고 결국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는 등의 일련의 이야기들이 극적으로 전개됩니다. 다윗이 나발을 치러 간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는 아비가일을 통해, 다윗이 순간적인 분노에 사로잡혀 잔혹한 보복을 하는 것을 막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