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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말씀] 예레미야 20-22장

20장
예레미야가 오지병을 깨뜨리며 유다 멸망을 예언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성전 유사장 바스훌은 곧장 예레미야를 잡아 폭행한 후 감금시켰습니다. 그는 유다의 거짓된 종교 지도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보호하에 무사히 풀려났고, 바스훌에게는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갈 것이라는 예언이 선언되었습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심한 불평과 원망을 토로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소명에 대한 갈등까지도 솔직하게 호소하며 자신의 출생을 저주했습니다.

21장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침입을 받은 시드기야는 당황하여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도우심을 간구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길만이 유일한 살 길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얼핏 들으면 그의 말은 매국적인 망언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그것은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징벌을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뜻이었습니다.

22장
유다 왕들의 죄악상과 그들의 비극적인 최후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왕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여 공의로운 나라를 세울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장에 등장하는 유다 왕들은 한결같이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며, 신정 왕국의 대리 통치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