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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말씀] 역대하 20-22장

20장
연합군의 침입에 직면한 여호사밧은 즉시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도우심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응답하사 승리를 보장하셨고, 여호와를 의뢰하는 유다 군대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한편 31절 이하는 여호사밧의 통치에 대한 결론 부분이며, 열왕기에 비해 그의 실정을 더욱 강력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신정국의 대리 통치자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피력한 것입니다.

21장
여호람의 통치는 죄악으로 점철되었습니다. 그는 즉위하자마자 자신의 아우들을 몰살시켰습니다. 절대 권력을 탐하는 정신병적인 야욕이 빚어낸 어처구니 없는 살상극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아합의 딸 아달랴의 의견을 좇아 산당을 세우는 등 우상 숭배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때 선지자 엘리야는 여호람의 악정을 책망하며 그가 비참한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그 예언은 어김없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여호람 때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난 사건이나 블레셋 인들과 아라비아인들이 침입하여 여호아하스 외의 모든 아들들을 살해한 일 등도 여호람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22장
여호람의 뒤를 이은 아하시야는 외삼촌인 이스라엘 왕 요람왕과 함께 아람 왕 하사엘과의 전투에 참가했고, 이 전투에서 요람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하시야가 병문안 차 요람을 방문하였을 때, 그들 모두 예후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합왕가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일환이었습니다. 한편,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미인 아달랴는 다윗 왕가를 진멸시키고자 끔찍한 살육을 저질렀으며, 그 와중에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아달랴의 그러한 만행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중단시키려는 사단의 배후 조종에 의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