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장
본장 1-14절에서는 다윗 시대에 있었던 3년 기근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이 기근이 하나님의 징계임을 깨닫고서 그 원인을 여쭈었습니다. 그 원인은 사울 왕이 기브온 사람들을 무고히 죽인 데 있었습니다. 즉, 사울은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브온 사람들과 맺은 언약을 무시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이를 잘 파악하고서 적절히 조처함으로써 하나님의 징계는 그쳤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던 다윗의 용사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2장
시편 18편과 유사한 내용인 본장의 노래는, 다윗이 지난날을 회고하며 여호와의 크신 구원을 찬양한 시입니다. 작시 연대는 대략 다윗이 이방 대적들을 정복한 후 밧세바와 더불어 범죄하기 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현재 자신의 위치와 이스라엘의 번영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의 은혜 덕분임을 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향후로도 오직 그분의 주권에 순종함으로써 대적들을 능히 물리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하였습니다. 특히 2,3절에서는 구원의 하나님을 가리켜 반석, 요새, 바위, 뿔 등으로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