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장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말씀을 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유대 그리스도의 들이 베드로를 비난합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자신이 본 환상과 이방인이 성령을 받았던 사건을 설명합니다. 이로써 예루살렘 교회는 교회로서의 진정한 정체성, 즉 열방을 향한 교회로 서게 됩니다. 스데반의 일로 인해 흩어진 사람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했고, 그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교회에서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파송하고 이때 바나바는 다소에 머물고 있던 사울을 찾아가 데리고 와서 그의 사역 길을 열어줍니다.
12장
베드로는 옥에 갇혔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풀려났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도 사명자를 보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확인된 것입니다. 그러나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까지 옥에 가둔 헤롯은 급사를 면치 못합니다. 그의 죽음은 23절 증거한 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탈취한 죄악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사도를 핍박한 헤롯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선교 사역은 속도를 더해 갑니다.
13장
여기서부터 본서의 후반부가 시작됩니다. 전반부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안디옥에까지 미친 복음의 확장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면 후반부는 사도들을 통해서 안디옥을 기점으로 로마에까지 복음이 전파된 과정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본장에서는 1차 전도 여행을 다루고 있는데, 바울 일행은 구브로섬, 바보, 버가 비시디아 안디옥을 지나 이스라엘의 역사의 모든 초점이 예수님께로 향한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