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장
베드로를 위시한 여러 제자들을 선택하시는 장면 입니다. 예수님의 신적 권능을 목도한 제자들이 지금까지의 생업을 청산하고 곧바로 주님을 따르는 모습은 제자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되새기게 합니다. 한편 주님은 문둥병과 중풍병을 고치셨는데 이 치유 기사가 주님의 사죄권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주님은 단순히 육체적 병을 치유하러 오신 것이 아니고 인간의 근원적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죄를 도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6장
예수님과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첨예한 논쟁 거리 중의 하나는 안식일 문제였습니다. 부패한 종교인은 안식일 제도를 하나의 계율로만 파악하여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억압하는 도구로 전락시켰습니다. 반면 주님은 인간 생명과 행복이 안식일 규례의 본뜻임을 당신의 행동을 통해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20-49절은 마태복음의 산상수훈과 병행구절인데, 소위 '평지 설교'로 알려진 이 메시지의 핵심은 사랑과 믿음과 행함의 일치 라는 말로 요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