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본 장은 바벨론의 말발굽 아래에 짓밟힌 예루살렘의 참상에 목놓아 탄식하며 여호와의 자비를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오래전부터 선포했던 예레미야지만, 정작 잔혹한 파멸을 본 그의 마음은 슬픔으로 녹아 내리는 듯하였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다른 유다 백성들처럼 절망에 사로잡힌 채 마냥 넋을 잃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유다의 멸망이 죄 때문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앙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신음하는 모든 성도들이 따라야 할 모범적인 태도입니다
2장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허망하게 파괴되는 예루살렘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절 이하는 예루살렘 포위 공성기간중에 있었던 성안의 참상을 너무도 적날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재앙 속에서 유다 백성들이 할 일은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것뿐임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