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셨어요(출 2:1-11)
# 출애굽기 2장은 애굽 왕의 핍박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된 한 가정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부모는 세상에 나온 것이 알려지만 살해당하게 될 아들을 석 달 동안 몰래 키우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아이를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웁니다. 갓난 아기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부모의 품을 떠나 정처 없이 흘러가는 강물에 버려졌다고 생각되는 순간, 아기 모세는 이 비극의 원인을 제공한 바로의 딸에게 발견돼 그녀의 보호를 받으며 자신의 친부모에 의해 양육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우연한, 혹은 운이 좋은 상황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이 가정을 위해 섭리하셨듯이, 오늘날 우리가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낄 때에도 하나님은 그 역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될 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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