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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말씀] 사사기 4-6장

4장
여선지이자 사사였던 드보라와 바락 그리고 겐 사람 헤벨의 아내인 야엘의 활약으로 하솔에 거하며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가나안 왕 야빈을 물리칩니다. 당시 여인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사사로 활약했고,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를 살해한 자도 야엘이라는 여인이었습니다. 이는 비록 당시 이스라엘이 남성 위주의 사회였지만, 남녀의 인권이 본질적으로는 동일 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바락이 자신의 힘만을 믿지 않고 하나님이 세우신 여사사 드보라와 함께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장
이 시는 이스라엘의 대적을 물리친 영광스러운 승리를 기념하여 부른 노래입니다. 그 내용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11절은 승리의 비결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밝히는 믿음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과 다스리심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결코 승리와 번영을 맛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어 12절 이하는 4장에 서술되어있는 승리를 축하하는 노래로서,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들과는 축복과 기쁨을 나누되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신랄한 저주성 책망을 하고 있습니다.

6장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름 받는 과정과 미디안 족속과의 전투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기 전에 우상타파를 명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닥친 고난과 환난의 궁극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주지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한편 기드온이 두 차례에 걸쳐 하나님께 표징을 요구한 것은 당시 이스라엘 전반에 깔려있던 비신앙적인 분위기를 짐작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