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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말씀] 요한복음 18-19장

18장
요한은 대제사장 가야바와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의 심문을 생략하고 빌라도의 재판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예수님의 무죄 성을 간접적으로 이방인들에게 밝히고자 하는 의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쨌든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에 대해 심층적으로 동조했으나 비등하는 여론에 굴복하여 주님을 죽음에 내어 줌으로써 나약한 인간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19장
주님은 빌라도의 최종 사형언도를 통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도 시종일관 양순한 주님의 모습은 그가 바로 인류를 구속한 유월절 양이심을 보여 줍니다. 성경은 이 같은 주님의 모습을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빌2:3). 한편 여기에는 주님의 가상 칠언 중 세마디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유일무이한 완전성을 증거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