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장
남방 왕과 북방 왕이라는 이름하에 벌어진 당시 근동의 패권 다툼을 비교적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바사 제국의 멸망과 헬라의 등장, 알렉산더 사후의 프톨레미 왕조와 셀류쿠스 왕조간의 쟁투, 안티오쿠스 에피파테스의 등장과 그가 자행한 유대교 박해 및 최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세속 정권조차도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줍니다. 아울러 이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가 역사 이후에 실현될 것임을 보여 줍니다.
12장
본문에서 하나님은 종말에 임할 환난과 그것을 통과한 자에게 주어질 상급,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최후 심판을 언급하심으로 성도에게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 가지 의문, 즉 그때가 언제일 것인가? 라는 질문이 남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당신을 제외하고 그때를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을 기다리라는 말도 이런 맥락에서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종말의 시기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을 성실과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